작성자   이관희
등록일.IP.조회수   2011-07-08   /   76.♡.243.165 /  1,200
제 목   목화석공원,그랜드캐년,세도나 氣체험 여행
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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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와 여름방학을 함께 지내기 위해 서울에서 Dallas에 도착한 것이 지난 6월 7일...

미국독립기념일을 맞아 7월 1일(금요일)부터 7월 4일(월요일)까지 손녀의 Summer School도  쉬는데 때맞추어 “한진관광여행사에서 3박4일 일정으로 木화석국립공원, 그랜드캐년국립공원 및 Sedona “氣”체험 여행을 떠나는 Bus Tour에 집사람과 손녀와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
 

첫 날인 7월 1일 일행 50만(?)대군이 오후 6시30분경 Dallas 코마트 주차장을 의기양양하게 출발하여 Wichita Falls에 도착 휴식 후 출발, 텍사스 북단의 Amarillo에서 다시 휴식을 취했다.

40번 도로를 따라 밤새 서쪽으로 달려 New Mexico주 풍치보전지역인 Red Rock 공원과 화산지역을 지나 Arizona 주에 들어서니 7월 2일 아침 무렵으로 그 곳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는데 웬 개미가 그렇게 많은지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의자에 올라가 식탁에 앉거나 서성거리며 먹을 수밖에..

둘째 날, 계속해서 40번 도로를 달려 목화석국립공원 Painted Desert Visitor Center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과 함께 일부는 기념품가게도 둘러보고 일부는 영화 관람을 한 후 다시 출발 Colors in The Tepees area에서 2億2千5百萬 年이 넘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특수한 지형과 木化石을 둘러보았다.

나무가 쓰러져 오랜 세월동안 물에 잠겼다 나왔다하기를 반복하면서 흙속에 묻히기도 하고 폭염 속에 유구한 세월이 흐르고 흘러 현재와 같은 화석으로 변한 것도 경탄스럽거니와 그 화석의 무게가
1입방피트 당 200파운드에 가깝고 경도 또한 아주 단단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보존하기 위해서 흙 한줌 돌 부스러기 하나 손대지 못하게 금하고 있지만 기념으로 목화석 한 덩어리를 가져가라고 해도 무거워서 도저히 들고 올 수 없을 것 같았다.

Colors in The Tepees Area에서는 자연의 를 받으며 한 바퀴 돌아올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고 그 곳 주변 풍광은 마치 북미 원주민의 원뿔형 천막집 같은 모습을 한 지형들이 많았는데 단층별로 색상이 달라 이 지역을 Colors in The Tepees Area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이어서 들른
Rainbow Forest Museum에서는 거대한 나무가 동강동강 난 채로 化石이 되어버린
木化石 군락지를 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 한진관광여행사 대표이신 조사장님 사모님이 미리 준비해 오신 김치찌개와 밥으로 정말 맛있는 점심 겸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다시 출발하여 Winslow에 도착, 숙소를 배정받고 개운하게 샤워를 한 후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셋째 날인 7월 3일은 아침 일찍 서둘러 숙소를 출발, Flagstaff에 도착해 맥도날드 가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 후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찾았다.
들어가는 길 양쪽으로 우거진 삼림이 지금까지 황량한 Arizona 사막지대와는 달리 상쾌한 모습으로 눈앞에 다가왔다.


I-MAX 영화 관람을 마치고 공원입구에 도착하기까지는 몰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약간 막히는 상황이었으나 일단 공원입구를 지나자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섰고
, Bus에서 내려 조금걸어 들어가니 바로 Mother Point 전망대가 나타난다.


눈앞에 펼쳐지는 대협곡의 장관이라니
.. 뭐라고 해야 할지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고 그저 감탄에 감탄일 뿐이다
.

마지막 관광은 미국의 금강산이라 불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구의 중심부라 일컫는 휴양의 도시 Sedona를 찾았다.


Sedona를 가는 길은 한국의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 내리막길에 못지않은 아니 어쩌면 더 할는지 모르는 그야말로 내리 꽂히는 것 같은 내리막길이었다
.


이 곳 역시 몰려든 차량들로 혼잡하여 세도나 다운타운까지는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


세도나 다운타운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천안삼거리라는 한글상호의 식당을 보았을 때는 가슴 뿌듯함도 있었으나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달리 식사 내용이 많이 빈약해졌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든다.


세도나는 온통 붉은 황토색 바위산 속에 들어 앉아 있는 느낌이다
. 볼텍스 에너지의 원산지인 Bell Rock은 이름 그대로 종모양의 황토색 붉은 바위로 그냥 쳐다만 보아도 '氣'가 팍팍 꽂히는 느낌이다.


약 한 시간 정도 자유로이 '
氣'체험 시간이 주어지고 일행은 삼삼오오 Bell Rock에 올라가 자리 잡고 한껏 '
氣'를 받아들인다.

'氣' 체험 후 주차장에 둘러 앉아 함께 먹는 식사는 꿀맛이다.
역시 조사장님 사모님과 우리 일행 중 여러분이 수고해주시고 준비해 오신 음식을 모두 내어 일행 모두를 배부르게 해주시니 정말 감사할 뿐이다.

모든 관광일정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Holbrook에 밤늦게 도착해 숙소에 들자마자 꿈나라로..

마지막 날인 7월 4일, 이제 Dallas로 돌아가는 길..


아침 일찍
(현지시간 : 04시30분
) 출발하여 New Mexico주 Gallup을 경유하여 Albuquerque 도착해 잠시 휴식 후 계속 달려 뉴멕시코주 특유의 쟈쉬아 선인장 초원지대를 지나 텍사스주 최북단의 도시 Amarillo에 도착해서 휴식과 함께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약 오후 4시경 Dallas를 향해 출발했다.

광활한 텍사스 대평원을 지나면서 영화 “Giant”와 함께 주제곡이 떠올랐다.
초원과 유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정말로 눈앞에 기름을 채굴하는 굴착기가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기름을 뽑아내고 있다.

조사장님은 이 굴착기를 보고 저기 메뚜기가 보이죠? 하는데 가만히 보니까 정말 메뚜기가 뒷다리를 들어 올리고 내리고 하는 모습을 닮았다.


광활한 농장에서는
wind-mill이 돌아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것은 지하수를 뽑아 올려 가축에게 마실 물을 제공하고 또한 풍향
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쓰인다고 한다.

돌아오는 여정 중 조 집사님의 신앙 간증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또한 여행 중 내내 각 지역의 역사와 유래를 자세히 설명도하고 또 가끔은 유머로써 일행을 웃기고 즐겁게 안내해 주어서 지루한 줄 모르게 즐겁고도 인상에 남는 여행이었고 미국인 기사(이름이 마이크 바쉬 ?)에게 한국인의 푸근한 인정을 전달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다.


Dallas에 도착한 시간이 밤 9시
30분경,
모든 사람들이 아쉬움을 남긴 채 석별의 정을 나누고 각자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함께 여행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합니다.

 

* 최근수정일 : 2014/06/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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